'첨단 해양기술부터 위급상황 대처까지'…해수부, 울진서 해양안전 체험·전시

10월 1일부터 국립울진해양과학관서 '바다를 지키는 힘, 해양 안전' 개최
자율운항선박·스마트 항로표지 선보여…공모전 수상작·AI 숏폼 영상 전시

(해양수산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안영철)과 함께 국민이 해양 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10월 1일(목)부터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해양 안전 체험·전시 행사 ‘바다를 지키는 힘, 해양 안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해양 사고와 안전 수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구명뗏목 체험을 비롯해 이안류 발생, 해파리 쏘임, 갯벌 고립 등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등 다양한 해양 안전 교육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바다 위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스마트 항로표지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미래 해양 교통을 이끌 자율운항 선박 등 첨단 기술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작년 해양 안전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그림, 디자인, AI 숏폼 영상 등을 전시해 관람객이 해양 안전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가 추진 중인 '해양 안전 콘텐츠 릴레이 전시'의 일환이다. 올해 5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시작으로 부산(6월), 진도(7~8월), 안산(9월)을 거쳐 울진까지 전국의 해양 문화·안전 체험 시설을 연계해 국민의 해양 안전 체험 및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울진 행사는 올해 추진된 전국 릴레이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일정이다.

정도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양 안전은 지식으로 아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반복적으로 실천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더 가까운 곳에서 해양 안전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안류'란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좁은 구역을 통해 바다 쪽으로 급격히 빠져나가는 거센 국소적 흐름을 뜻한다. 또 '스마트 항로표지'란 등대나 부표 등 기존 항로표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선박에 실시간 해양 기상 및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시설을 의미한다.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은 전국 해역의 선박 운항 정보와 해양 기상, 사고 위험 요소를 통합 관리·분석해 유관 기관과 국민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해양 안전 정보 플랫폼을 말한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해양수산부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