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앞두고 3.6조원 공급…짧아진 연휴에 17.9% 감소

순발행액 3조 6451억 원…작년보다 7923억 원 줄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추석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지난해보다 17.9% 줄었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 7일에서 올해 4일로 짧아진 영향이다.

한은이 23일 발표한 '2026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간(9월 10~23일) 화폐 순발행액은 3조 64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3억 원(17.9%)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발행액에서 한은으로 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이번 실적에는 23일 예상 공급액이 포함됐다.

발행액은 3조 9436억 원으로 전년보다 8083억 원(17.0%) 줄었다. 환수액은 2985억 원으로 160억 원(5.1%) 감소했다.

한은은 "추석 연휴 기간이 줄어들면서 화폐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