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에 8월 유통매출 7.7%↑…대형마트 5개월만에 반등
명절 선물세트 판매 호조로 식품 매출 8.1%↑
백화점·편의점 매출 상승…14개월 연속 성장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추석 명절 특수 효과로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매출이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부가 23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동향'을 보면, 유통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4%, 온라인 매출은 9.3% 늘었다.
지난 8월에는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영향으로 식품군의 매출이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이었던 추석이 올해는 9월로 당겨진 영향이다.
오프라인 업체의 경우 백화점(11.9%), 편의점(0.8%), 대형마트(4.5%), 준대규모점포(5.0%)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했다.
또 대형마트는 5개월, 준대규모점포는 8개월 동안 이어진 매출 하락세를 끊어냈다.
대형마트는 추석 특수로 식품군(5.4%) 및 가전제품 및 완구류(17.8%)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그 외 품목의 매출 감소 폭도 완화됐다.
준대규모점포는 명절 선물 세트 판매 호조에 따라 농수축산물(10.1%) 등 식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은 명절세트 선판매로 식품군(14.5%) 매출이 늘었고, 가정용품을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 증가세가 계속됐다. 특히 휴가철 바캉스 용품과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도 늘었다. 편의점은 폭염으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에 따라 구매 건수는 줄었으나, 구매단가가 증가하며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온라인은 명절 선물 세트 판매가 시작되며 식품군(12.6%↑)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폭염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여행상품 구매가 늘어나며 서비스/기타(16.9%↑)의 매출 신장도 계속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에서도 온라인의 우위가 지속됐다. 온라인 비중은 59.7%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15.4%), 백화점(13.7%), 대형마트(9.0%), 준대규모점포(2.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군별 매출 증가율은 △가전·문화 9.4% △패션·잡화 3.7% △아동·스포츠 3.9% △식품 8.1% △생활·가정 3.2% △서비스·기타 11.3% △해외 유명 브랜드 15.6% 등으로 집계됐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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