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차관 "협동조합, 지역경제·돌봄 버팀목"…내년 예산 818억 편성

올해 29억서 2700% 늘어…AX·DX·금융 등 스케일업 지원
성미산 마을 돌봄 현장 방문…"전문인력 양성·공공서비스 강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 ⓒ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22일 "협동조합이 더욱 성장해 지역경제와 복지, 돌봄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의 아동·노인돌봄 협동조합 현장을 찾아 "최근 양극화와 지방소멸,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 속에서 협동조합은 지역 구성원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처는 내년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예산안으로 818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29억 원보다 789억 원, 2692.2% 늘어난 규모다.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협동조합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과 금융지원 등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서비스 공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 차관은 이날 울림두레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울림통합돌봄센터를 찾아 방문요양·간호·돌봄 서비스 현장을 살폈다. 돌봄 종사자들에게 추석 명절떡을 전달하고 협동조합과 복지 비정부기구(NGO)가 함께 운영하는 노인 돌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어 신촌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우리어린이집을 방문해 추석 놀이 활동을 참관했다. 신촌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 방식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설립해 학부모와 교사 조합원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조 차관은 "협동조합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도 협동조합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