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우즈벡, 지역 강점 살린 '대체 불가능한 협력' 만들어야"
한-우즈벡 지방정부 협력 포럼 축사…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앞두고 개최
EDCF 등 정책금융 연계 지원 약속…우즈벡 "교역 20억달러→50억달러 확대"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지역의 강점을 살려 '대체 불가능한 협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9월 11일(금)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우즈벡 지방정부 협력 포럼' 축사에서 "지방 균형발전이 우리 경제의 생존 전략인 상황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논의하는 이 자리의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경제협력 확대와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인, 학계·민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벡에서는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를 비롯해 페르가나·타슈켄트·나망간 등 전체 14개 광역 행정단위 가운데 9개 지역 주지사와 부지사가 자리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 부총리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지역 주도의 성공 모델이 양국의 협력을 한층 더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지방정부의 가시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정책금융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개선하겠다"며 "오늘 논의가 투자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결실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양국 교역이 연간 20억불에서 50억불 규모로 확대되기 위해 자원, 디지털전환, 인프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대우자동차 공장,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등 대형 산업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페르가나주의 경제특구 협력, 경상남도와 타슈켄트주의 산업인력 협력, 충청남도와 나망간주의 스마트농업 협력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등 유망 협력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경제협력 성과가 양국 각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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