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세계유산 2단계' 국제심포지엄 여수서 개최…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연계
해수부, 9월 14~15일 여수서 국제 행사·정책 대회 동시 개최
2021년 1단계(1284㎢) 이어 2단계(279㎢) 성공적 등재 성과 공유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적인 소통의 장이 여수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오는 9월 15일 전남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개최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 고흥, 무안,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갯벌(1284㎢)이 지정된 데 이어, 2026년 2단계 등재를 통해 여수, 고흥, 무안, 서산갯벌(279㎢)이 추가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가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 보전을 위해 설립한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을 비롯해 '영국왕실조류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등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계유산 확대 등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며, 심포지엄 이후에는 여수갯벌 현장에서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해양보호구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계 행사도 펼쳐진다. 심포지엄과 연계해 9월 14일에는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주제별 세션 등이 진행된다. 주제별 세션은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관리 현황 공유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해양보호구역 토크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