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차관 "미래 핵심부품, 새 성장동력으로"…로봇기업 현장 간담회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지원 논의…기술개발·현장 실증 뒷받침
2027년 예산안에 620억 원 반영…기업, 상용화 부담 완화 기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열린 AI로봇 M.AX얼라이언스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이 열리고 있다. 2026.5.2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한민아 수습기자 전민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10일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예산안을 통해 민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를 찾아 휴머노이드 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개발·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새로 지정된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의 육성 방향을 설명하고 산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는 세계 1등 제품 창출을 통해 경제 잠재성장률 반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7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를 이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로 지정하고 지원 확대 방침을 내놨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는 이들 3개 핵심 부품 관련 예산을 올해 116억 원에서 620억 원으로 늘려 반영했다. 핵심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과 개발 기술을 실제 구동 환경에서 검증·보완하는 현장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을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개발·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 내년 예산안을 통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핵심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 지원이 기업 부담을 줄이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허 차관은 "예산 지원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