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철강 고도화 대책 4분기 발표…지식산업센터 공실 해소"
지산센터 공실 공공임대 전환…입주업종 네거티브 방식 개편
무역기반 재정·금융범죄 집중…점검세계청년대회 지원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특수강 등 고부가화, 수소환원제철 중심의 저탄소 전환 등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4분기 중 마련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철강산업은 첨단산업구조 전환의 기반이자 경제안보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산업 분야"라며 "철강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방안도 순차적으로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해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 달러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지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식산업센터 공실·미분양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기존 열거된 업종만 입주를 허용하는 방식에서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다양한 신산업 업종을 지식산업센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관리체계도 손본다. 구 부총리는 "모집공고안 승인 이전 분양홍보관 설치를 금지해 모집공고와 다른 허위·과장 광고를 방지하고, '분양권 쪼개기 전매'를 금지하는 등 관리체계 전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역을 악용한 재정·금융범죄에 대해서는 "신규 상장과 정책금융 지원, 정부 보조금 편취를 노린 수출실적 조작 행위와 저가 수입품의 국산 둔갑 행위 등 공공조달 부정 납품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조달청 등 소관부처와 관세청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관세청의 점검 결과를 각 부처의 후속조치와 제도개선으로 연계하는 등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안전관리, 출입국·교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K-컬처 확산을 위한 문화행사·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정부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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