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과천 아파트 비거주 논란에 "현재 재건축으로 멸실 중"
"거주 중심 주택시장 정착 원칙 확고"…비거주 주택 세제 차등 기조 강조
세제개편안 일부 완화엔 "민주당 보완 방안 토대로 협의…지속 소통"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제가 갖고 있던 과천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돼서 멸실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답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정착을 위해 비거주 주택에 대한 세제 적용을 차등화하는 원칙을 내놓은 가운데, 이 후보자가 과천에 비거주 주택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예금보험공사 출입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거주 중심으로 주택 시장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은 확고한 방향성이 있는 원칙"이라며 정부의 주택시장 정책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또 과천에 보유하던 비거주 주택이 이번 세제개편안에 포함된 비거주 차등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제가 갖고 있던 과천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돼서 멸실 중"이라며 "현재 그런 상황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주택을 매입한 이유, 시기와 관련해서는 "꽤 오래전에 매입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세제개편안이 당초 정부안보다 일부 완화된 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제시한 보완 방안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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