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공공기관 최초 PPA 플랫폼 활용…30㎿ 육백산풍력 전력구매 협약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가 강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PPA 시장 활성화와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PPA 중개플랫폼 출범·참여 협약식'에서 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수급 수요가 증가하는 데 대응해 PPA 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요 기업의 RE100 이행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협회와 RE100 참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PPA 중개플랫폼 출범·참여 협약과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최초 프로젝트 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 3건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이 가운데 육백산풍력발전 사업의 전력구매계약 협약을 완료했다.
남부발전은 중개플랫폼을 활용하면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수요 기업에 망이용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발전사업자에는 경쟁력 있는 PPA 가격을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백산풍력발전은 강원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총 30메가와트(㎿) 규모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과 유니슨, 명성전기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을 확대해 PPA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윤상옥 재생에너지전무는 “이번 중개플랫폼 업무협약과 육백산풍력 PPA 협약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재생에너지 PPA 시장을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국내 기업들의 RE100 적기 이행을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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