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물가안정이 경제팀 성적표…양극화 축소·민생안정 총력"

"경제장관회의 조정기능 강화…경제현안간담회 신설"
"올해 3% 성장…성장세·잠재성장률 반등 공고히"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기자실에서 열린 감담회에 참석하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민 일상 속 장바구니 물가가 경제팀의 성적표"라며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극화 축소와 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명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안정은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높은 물가는 취약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일상 속 장바구니 물가가 경제팀의 성적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양극화 해소와 민생 안정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반도체 호황 등으로 확보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부문을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3개월은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었다"며 "우리 경제도 계엄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올해는 5년 만에 3% 성장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추진해 대규모 투자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을 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부총리로 취임하면 경제관계장관회의의 사전심의·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요 경제정책을 국무회의 상정과 대외 발표 전에 부처·청와대와 면밀히 조율·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칭 경제현안간담회를 신설해 부처 간 이견이 첨예하고 파급력이 큰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가 수시로, 소규모로 모여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경청하고 정책 수립부터 집행까지 더 세밀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