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내년 예산안·세제개편안 확정…7월 산업활동·8월 물가 주목

정부, 내년도 예산안 확정해 국회 제출…추석 민생안정대책도 발표
31일 산업활동·1일 수출입·2일 소비자물가…경기·물가 흐름 확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월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번 주(8월 31일~9월 4일)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세제개편안 정부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산업활동동향과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최근 경기와 물가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는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과 농축수산물 할인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도 내놓는다.

정부는 이번 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현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하는 첫 본예산이다.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과 지방주도 성장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와 정부의 적극 재정 기조 속에서 내년도 지출 증가 폭과 분야별 재원 배분이 어떻게 결정됐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등이 내년도 재정 운용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도 이번 주 확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뒤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정기국회에 관련 세법 개정안을 제출해 국회 심사에 들어간다.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이번 주 발표된다.

정부는 명절 성수품과 명절 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근로·자녀장려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고 휴가비 지원과 교통비 경감 등 관광·소비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31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6월에는 전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2.3% 증가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2.7%, 5.8% 늘었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3월 이후 석 달 만이었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생산이 큰 폭으로 늘고 소비와 투자도 개선된 만큼 7월에도 주요 지표의 증가세가 이어졌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일에는 산업부가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7월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선박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62.8%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에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유지했을지가 관심사다.

2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8% 올랐다. 8월에는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기저효과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약 0.6%포인트(p)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본 바 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