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거제 수해복구 '총력'…영양제·농기계 수리부터 밥차까지 지원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협중앙회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의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경남 거제시 연초농협과 둔덕농협 및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영농시설의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영농 재개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가장 시급한 지원부터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후속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농협은 현장에서 확인된 필요사항을 토대로 즉각적인 추가 지원에 나선다.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영양제 공급과 방제, 중장비 운용, 농기계 수리 등을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포도 농가를 위한 특판 행사도 추진한다.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긴급 지원도 확대한다. 피해복구 인력과 생수 등 필요 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재민 구호소에는 세탁차량과 밥차를 신속히 투입한다. 구호 물품의 안전한 보관과 관리를 위해 팔레트와 지게차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서 집중호우 발생 직후부터 양수기 등 복구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영농자재 공급, 방역·방제, 침수 농기계 수리 등을 지원해 왔다. 또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 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조직의 복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등은 이날 거제에서 약 9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고향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은 현재까지 약 150명이 거제·통영지역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강 회장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하나하나 세심히 살펴 필요한 지원은 신속히 추가하고,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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