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우즈벡 부총리에 EDCF 사업 'K-AI 패키지' 적용 제안
핵심광물 탐사·가공·활용 전주기 협력…투자 여건 개선 요청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만나 "핵심광물 탐사부터 가공, 활용까지 공급망 전주기 협력을 구체화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K-AI 패키지' 적용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재정경제부는 구 부총리가 지난 11일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만나 EDCF와 공급망, 대규모 인프라 등 양국 경제협력 사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부총리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한·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회의와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예방 및 부총리 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혁신·공급망 재편 속에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린 중점 협력사업을 마련해 집중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양국 간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 정부·기업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모든 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활한 투자와 운영이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EDCF와 공급망, 대규모 인프라 등 주요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K-AI 패키지는 EDCF로 구축하는 인프라에 분야별 AI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을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투자 여건 개선과 인센티브 제공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상반기 양국 교역액은 9억 7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지난해 교역액은 18억 900만 달러로 2024년(17억 36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양측은 부총리 간 핫라인을 통해 오는 9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AI와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첨단 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면담에 앞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30여 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투자 인센티브와 규제 개혁,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