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 출범…2028년 총회 본격 준비
4개 부처 합동 구성·3개 팀 체계 가동…8월 3일 현판식 개최
2028년 칠레와 공동 개최…AI 전환·북극항로 등 주요 의제 논의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2028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부처 합동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출범하고, 8월 3일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193개 UN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여 기후 위기, 해양오염 등 인류가 직면한 현안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행동과 연대를 촉구하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다. 제4차 UN해양총회는 2028년에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AI) 전환, 북극항로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2030년 이후의 글로벌 해양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범한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은 해수부, 외교부, 기획예산처,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구성됐으며 단장, 부단장, 3개 팀(기획총괄팀, 재정인프라팀, 대외협력팀) 체계로 운영된다. 기획단은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UN 회원국과 국제기구와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호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제4차 UN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에 걸맞은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UN해양총회는 지난 2025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됐으며, UN사무총장, 프랑스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한 15,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엔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인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니스 해양행동계획' 정치선언을 채택하고 글로벌 해양조약(BBNJ) 비준을 50개국 이상으로 가속화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이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2028년 제4차 UN 해양총회(UNOC4)의 한국 유치를 최종 확정지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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