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FTA 농업협력 '속도'…청년 농산업 창업가 글로벌 진출 지원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서울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에서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농업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농산업 창업 역량 강화와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뉴 FTA 농업협력사업은 2015년 체결한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약정'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양국은 농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와 청년 농산업 창업교육, 농림축산 분야 전문가 훈련 등을 통해 인적·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만남은 '2026년 한·뉴 FTA 청년 농산업 창업 챌린저' 오리엔테이션을 계기로 마련됐다. 창업 챌린저는 농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뉴질랜드의 농업 환경과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 아이디어의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국내 교육과 현지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4개 팀, 124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5개 팀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뉴질랜드교육진흥청이 현지 농업 환경과 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참가팀들은 창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 관계자들이 사업의 시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선발된 팀들은 앞으로 전담 컨설턴트와 함께 사업계획을 고도화하고, 국내 창업교육과 뉴질랜드 현지 기관 연수에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귀국 이후에도 후속 컨설팅을 지원해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농산업 창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현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내 교육부터 뉴질랜드 현지 프로그램, 귀국 후 후속 지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수생들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계획으로 구체화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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