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촬영 빼고 드레스는 직구로…'결혼비 절약' 수기 7편 선정
공공예식장·잔여 시간대 할인 등 절감 경험 공유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고 드레스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공공예식장을 활용해 결혼 비용을 줄인 예비·신혼부부의 경험담이 공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5일 서울강원지원에서 '합리적인 결혼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등 총 7편을 시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신혼부부가 실제 결혼을 준비하며 비용을 절감한 사례를 발굴해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6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입상작에는 예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물, 부케, 청첩장 등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비용을 줄인 방법이 담겼다.
업체가 구성한 묶음 상품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필요한 품목을 직접 비교해 선택하거나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고 직접 사진을 찍은 사례 등이 포함됐다.
부케를 직접 만들거나 드레스를 해외 직구와 중고 거래로 마련한 사례도 있었다.
공공예식장과 성당, 모교 시설을 빌려 예식을 치르고 요일과 시간대를 조정해 잔여 시간대 할인을 받은 사례도 공유됐다.
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누리집에 예식장과 스드메 등 결혼서비스의 지역별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의 주요 내용도 참가격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합리적인 결혼 준비 사례와 결혼서비스 가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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