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안보 유공자 26명 포상…"국가 경쟁력 보호"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유공자 26명을 포상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무역안보의 날'은 무역안보에 대한 기업과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무역안보 이행에 기여한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무역안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무역을 제한·관리하는 영역이었지만 최근에는 공급망 관리, 기술 보호를 포함한 산업 안보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주요국 간 기술·자원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산업을 지킬 수 있는 산업안보가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기존의 무역안보가 국제체제에서 합의된 전략물자 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 국제질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수출통제, 첨단기술 보호, 공급망 안정화 등 산업안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안랩 등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우수기업을 포함해 무역안보 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기관 관계자 등 유공자 26명에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전문가포럼에서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법조계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산업무역안보포럼'이 '무역안보 2.0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산업보호 및 경쟁력 강화 중심 무역안보 재정립 △적극적 무역안보 협상전략 추진 △정부·민간 공동 무역안보 책임 이행 등 3대 정책제언을 정부에 전달했다.
한편, 산업부 수출 허가 담당자, 김앤장·태평양 등 주요 로펌, 무역안보관리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참여한 기업상담회도 개최돼 수출통제 제도와 대응 방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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