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력 회복 '으뜸'…7월 이달의 수산물에 '민어·전복' 선정
'복더위 일품' 민어와 '바다의 삼보' 전복…영양 가득 보양 수산물로 무더위 극복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민어'와 '전복'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달의 수산물'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제철 먹거리를 소개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한 소비자 친화형 홍보 제도이다. 정확한 영양 성분이나 요리법을 몰라 수산물 소비를 망설이는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제철 시기 (가장 맛있는 때) △대중성 및 공급 안정성 △시의성 및 물가 안정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난류성 어류인 민어는 "복더위에는 민어탕이 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여름철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민어는 비린내가 적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어 회, 구이,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장 상태에서 2~3일간 숙성하면 특유의 감칠맛과 식감이 더욱 살아나 회로 즐기기에 최적의 상태가 된다. 또 얇게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 민어 부레는 민어 요리 중에서도 별미로 꼽힌다.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받아 온 전복은 중국에서 상어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보양 수산물이다.
전복은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마그네슘이 풍부해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며, 타우린 함량이 높아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복은 구이, 찜, 볶음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쫄깃한 전복살과 고소한 내장의 풍미가 어우러진 전복죽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보양 요리다.
이달의 수산물인 민어와 전복을 비롯한 각종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블로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어식백세(魚食百歲)'는 "수산물(魚)을 먹고 100세(百歲)까지 건강하게 살자"라는 뜻의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해수부와 한국수산회 등이 주관하며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고단백·저지방인 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려 대중적인 식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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