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카자흐 통계청·ADB에 AI 통계 생산 경험 전수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 앞두고 데이터·통계 협력 네트워크 확대
통계지리정보·마이크로데이터·빅데이터·통계등록부 등 한국 사례 공유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카자흐스탄 통계청 부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가데이터처 제공)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오는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카자흐스탄과 데이터·통계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카자흐스탄 통계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통계 생산과 행정자료 활용 등 한국의 통계 현대화 경험을 공유한다.

국가데이터처는 다음 달 2일까지 정부대전청사에서 카자흐스탄 통계청과 ADB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문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9월 16~17일 한국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카자흐스탄의 통계 현대화를 지원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데이터·통계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에는 굴미라 카라우로바 카자흐스탄 통계청 부청장과 마힌탄 조셉 마리아싱함 ADB 수석통계학자, 카자흐스탄 통계청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연수 기간 △통계지리정보서비스와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빅데이터 활용 통계 생산 사례 △통계데이터센터 운영 현황 △통계등록부 구축 경험 △AI 활용 통계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연수단은 스마트조사센터와 충청지방통계청, 통계인재개발원도 방문한다. 디지털 기반 조사체계와 지역 통계행정 운영 현황, 통계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리아싱함 ADB 수석통계학자는 "한국은 데이터와 통계를 활용한 혁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모범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통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라우로바 카자흐스탄 통계청 부청장도 "한국의 행정자료 활용과 AI 기반 통계 생산 경험은 카자흐스탄의 통계 현대화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으로, 이번 방문연수가 양 기관 간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업무협약(MOU)을 통해 데이터·통계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데이터처는 앞으로도 ADB와 각국 통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데이터 기반 정책혁신과 통계 현대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데이터·통계 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