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7월 1~14일 '대한민국 등대주간'…영도등대 한시 개방·요트 투어 풍성
7월 1일 '세계등대의 날' 기념 위해 마련…등대의 중요성·가치 대국민 홍보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120년 역사를 간직한 부산 영도등대를 비롯한 부산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등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항로표지기구(IALA)가 지정한 '세계등대의 날(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등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양 관광자원으로서 등대의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강원도 주문진등대(1회)와 제주도 산지등대(2회)에 이어, 올해는 2026년 '올해의 등대'로 선정된 영도등대가 주요 무대다.
행사 기간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의 등대를 순회하는 등대버스 및 요트 투어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영도등대 구역의 한시적 개방 △등대 보물 찾기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와 비눗방울 공연 △스마트폰 사진 강의 등이 준비돼 있다.
전국적인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 외 지역의 9개 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방문해 증강현실(AR) 도장찍기(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주요 등대와 여객선터미널 등 7곳에서는 아름다운 등대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등대는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이자 해양문화관광의 핵심 자산”이라며 “국민들이 등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등대주간은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등대와 바다'라는 주제로 전국 12개 등대와 국립등대박물관 등 총 24곳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국립등대박물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대 및 항로표지 전문 박물관으로, 사라져가는 등대 관련 역사 유물과 항로표지 장비들을 보존하고 전시·교육하기 위해 해수부 산하로 운영되고 있다. 또 포항의 대표 명소인 호미곶 '상생의 손'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연계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