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붕어빵 통했다"…K-푸드, 포르투갈서 7100명 입맛 사로잡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당시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당시 모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대(對)포르투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4월까지 약 1900만달러로, 유럽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인 '한국 문화의 날(Festa da Cultura Coreana)'과 연계해 진행됐다. 리스본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약 7100명의 현지 시민과 한류 팬들이 방문해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aT는 포르투갈을 K-푸드 유망시장으로 보고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아시아권 음료와 간식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한 'K-카페' 콘셉트의 특별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전통차·말차·유자음료 등 차·음료류와 붕어빵 등 K-디저트, 발효 소스류, 가정간편식(HMR) 등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품목들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시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소비자 설문조사와 제품별 마켓테스트를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맛 평가를 비롯해 패키지 디자인 선호도, 적정 가격 수용도 등을 조사했으며, 해당 결과는 향후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 개선과 바이어 상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르투갈을 비롯한 남유럽 시장에서 K-푸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포르투갈은 그동안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수출시장 규모가 작았지만, 최근 한류 콘텐츠와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 또한 뚜렷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포르투갈 교민과 시민들이 더 다양한 한국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바르셀로나 국제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6)'에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0개와 한국관을 꾸려 참가한 결과 204건, 180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남유럽 최대 규모 식품 비즈니스 박람회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