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중동전쟁發 성장·물가 압력 논의"
전체 일정 참석은 처음…재경부 "국제사회 신뢰·기대 커져"
독일 부총리·캐나다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너지 안보 등 논의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세계경제 영향과 국가 간 경상수지 불균형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G7 재무장관회의 확대세션에 일부 참여한 적은 있지만 전체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글로벌 경제 현안 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가 커진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불균형이 세계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불균형 확대가 세계경제의 리스크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해 흑자국과 적자국 모두의 동시적인 정책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수 활성화와 국내 투자 촉진, 해외자본의 국내 유입 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대응 방향도 소개했다.
참여국들은 다양한 개발 재원을 활용한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 추진 방안 등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수원국의 생산성 성장 확대를 위해 AI·디지털 기술이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AI 역량 강화와 함께 국가, 다자개발은행(MDB),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UN 및 다자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글로벌 AI 허브 구축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개발도상국의 AI 역량 강화를 G7 핵심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식량·비료 공급 차질과 성장률·물가 등에 대한 부정적 압력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동발 충격이 취약국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안정적 에너지·원자재 시장과 원활한 교역 흐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이후 구 부총리는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 등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구 부총리는 독일·캐나다 재무장관과 경제협력, 전략적 공조, 에너지 안보, 핵심광물,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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