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 갓생 살아볼까"…농식품부 '갓생 인턴십' 24명 선발
5월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신청접수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업 분야 유망기업에서 직무 경험과 농촌 생활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26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갓생 인턴십'은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 '가치갓생'의 일환이다. 청년들에게 농업 분야 실무 경험과 농촌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2024년 경쟁률은 20.5대1에 달할 만큼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치열한 경쟁 속에 2023년 12명(3개소), 2024년 20명(5개소)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은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며 영상 제작, 시장조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정부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확산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치갓생'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올해 대표 슬로건으로, '가치(Value)'와 '같이(Together)'라는 의미를 청년층 유행어인 '갓생'과 결합해 만든 표현이다.
이번 인턴십은 기존 직무 체험 중심 운영에서 한 단계 나아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참가 청년들이 농업 분야 창업과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인턴십 종료 후 해당 기업 정직원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가치갓생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는 스마트팜·농촌비즈니스·푸드테크 분야 5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24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한다. 참여 기업은 △부즈앤버즈(푸드테크·경기) △팜앤디(농촌비즈니스·전남) △미스터아빠(푸드테크·서울) △그린(스마트팜·경기) △그린몬스터즈(스마트팜·충남) 등이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 및 온라인 면접을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기업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식비와 교통비 등을 포함해 총 201만 원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또 인턴십 전 과정을 브이로그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확산해, 참여하지 못한 청년들도 농업·농촌의 가치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인턴십 모집 홍보를 위해 주요 대학 축제 현장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경북대학교에서 커피차와 이벤트 등을 통해 모집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뿐만 아니라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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