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HSBC·슈로더 CEO 면담…"외환·자본시장 개혁 협력 당부"
HSBC와 AI 인프라·에너지 전환·첨단산업 협력 논의
슈로더 CEO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 높이 평가"…장기 자본 유입 기대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은행 및 자산운용사 최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한국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와 인공지능(AI)·첨단산업 분야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재경부는 구 부총리가 이날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홍콩상하이은행(HSBC), 슈로더(Schroders)의 최고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구 부총리는 조지 엘헤더리 HSBC 대표를 만나 한국의 자본시장 개혁 조치와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외환·자본시장 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외환시장 개혁 과제들을 소개했다.
특히 HSBC와같이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의 선진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엘헤더리 대표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환·자본시장 개혁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한국이 금융시장의 개방성과 국제적 연계성을 심화시키며 글로벌 경제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HSBC는 1897년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만큼 AI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등 한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국제적 진출 확대를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리처드 올드필드 슈로더 대표와의 면담에서 한국 자본시장 개혁 성과와 AI·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코스피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지속적인 과제로 인식하는 만큼 슈로더와 같은 글로벌 투자기관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드필드 대표는 한국 정부의 선제적인 증시 체질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가 핵심적인 구조적 변화라고 언급하며 슈로더 역시 한국 정부의 개혁 의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개혁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에너지 전환 인프라·벤처캐피털과 같은 분야에서 한국과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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