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주유소 찾은 산업장관 "석유 가격 안정 동참에 감사"

'착한 주유소' 누적 5회 선정된 '착하디 착한 주유소' 인센티브 확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9일 서울 구로구 개봉로 대원 셀프주유소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착한주유소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착한주유소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일정 기간 유가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시민단체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선정한 주유소다. 2026.5.19 ⓒ 뉴스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9일 "국내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선 주유소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착한 주유소를 비롯한 많은 주유소 업계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관 장관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소재 착한 주유소인 '대원 셀프주유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착한 주유소는 지난 3월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부터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유가 안정 기여에 따라 선정한 주유소다.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 2주마다 서울·경기 지역은 10개소, 그 외 지역은 5개씩 착한 주유소를 지정해 왔다. 현재까지 4차례 착한 주유소를 선정했고, 총 334개가 선정됐다.

착한 주유소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L)당 약 14~15원 정도 낮게 팔고 있으며, 특히 2회 이상 선정된 24개소 주유소의 경우 리터당 19~21원 낮다.

이날 현장 방문에 이어 착한 주유소와 산업통상부 간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유소는 대원 셀프주유소(서울), 타이거 통상 월드컵주유소(서울), 북두칠성주유소(인천), 신화에너지 오해피주유소(충북), 광활농협 주유소(전북) 등이다.

김 장관은 중동발 유가 불안에 따라 국내 물가가 상승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석유 가격 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 주유소들을 격려하는 한편,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주유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이러한 일선 주유소들의 가격 안정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착한 주유소'에 대해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 오피넷에 별도의 착한 주유소 배너를 개설했으며, 티맵,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도 내 주변의 착한 주유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착한주유소에 누적 5회 선정될 경우 '착하디착한 주유소'로 명명하면서, 온오프라인 전용 마크 부여, 정부 포상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기업-국민들이 합심해 중동발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하루빨리 중동전쟁이 종결되고, 모든 시장 경제가 정상 상황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2일 오전 0시부터 적용되는 6차 석유가격을 21일 발표할 전망이다. 석유 최고가격은 3월 27일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설정된 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석유최고가격은 정유사에서 주유소 등에 공급되는 도매가격으로, 여기에 주유소의 영업 비용, 마진이 더해져 소비자 가격이 된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