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코리아 디스카운트 옛말, 한국 투자 골든타임"…런던서 투자설명회

블랙록·핌코 등 글로벌 금융기관 17곳 참석…AI 공급망·자본시장 개혁 성과 소개
"코스피 170% 이상 상승·WGBI 편입 후 109억불 유입"…외국인 투자 접근성 강조

18일(현지시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영국 런던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17개 고위급 임원 약 20명을 만나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17곳의 고위급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자본시장 개혁 성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당부했다.

재경부는 구 부총리가 18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열고 블랙록, 핌코, JP모건 자산운용, 아문디, 피델리티 등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17곳의 고위급 임원 약 20명을 만났다고 19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과거의 단어이며, 코리아 프리미엄이 새로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이 한국 투자의 골든타임"이라며 한국의 반도체·이차전지 등 AI 관련 공급망 경쟁력과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도입, 세제 개편 등 자본시장 개혁 성과를 강조했다.

또 구 부총리는 이 같은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이 맞물리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170% 이상 상승하고, 한국 증시 시가총액이 세계 7위 규모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지난 15일까지 약 109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로봇·자동차·선박 등 7대 피지컬 AI 분야와 그래핀·초전도체·소형모듈원전(SMR) 등 15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계좌 개설·결제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일본 도쿄, 지난달 미국 뉴욕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구 부총리가 주관해 실시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다.

이어 재경부는 투자자 대상 발표를 통해 △한국 경제 최근 동향과 펀더멘털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향후 정책방향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개혁 노력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분쟁과 AI 대전환에 따른 공급망 위축, 에너지 수요 증가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 초과세수 활용 방안,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산업구조와 업종 편중 리스크에 대해 질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공급망 구조 개선과 안정적 전력 확보, 성과 중심의 재정운용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은 전력반도체·센서, 조선, 방산, 이차전지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