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해외진출 중소기업 세무지원 강화…전국 7개 지역 강연회
18~22일 인천·구미·서울·안산·광주·대전·부산서 진행
K-Tax Navigator 첫 현장활동…설립부터 청산까지 세금 문제 상담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국세청은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세무지원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7개 지방국세청에서 전국 동시 찾아가는 세무강연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강연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19일 경북 구미, 20일 서울, 21일 경기 안산, 광주, 22일 대전, 부산에서 강연회를 실시한다.
강연은 지난달 29일 출범한 국세청 내 '해외시장개척 세무지원팀'(K-Tax Navigator)이 맡는다. 지원팀은 앞서 현장 의견 수렴과 세무 안내서 발간 등을 통해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했다.
해외 진출에 나서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국가별 세무 규정과 신고 절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애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1월 김해·여수지역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대기업은 해외에 진출할 때 생기는 세금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유용한 세무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시장개척 세무지원팀은 국제조세와 해외투자에 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이 있는 25명의 본청·지방청 직원으로 구성됐다.
지원팀의 주요 임무는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세무강연회 개최 △세무안내서 발간 △진출기업 애로사항 수집 및 해결 △해외현지법인과의 거래를 포함해 설립부터 운영, 청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문제 상담 등이다.
지난 4월 발대식에서 임 청장은 "여러분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세금 때문에 해외진출에 어려움을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며 "본인이 국제거래와 관련한 최고 전문가라는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원팀은 출범 후 첫 활동으로 해외진출 중소기업이 밀집한 인천 남동구, 구미, 안산 등 전국 7개 산업단지 지역을 직접 찾아 세무강연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결과 총 350여 개 중소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강연회에 참석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새로 제작한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세무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해외 현지법인 설립부터 운영·청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문제와 신고 과정에서 자주 겪는 문제점,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강연 후에는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 상담도 진행해 경영 현장의 세무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초 신설된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에 이어 '해외시장개척 세무지원팀'이 출범함으로써 국세청은 국제조세 분야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을 한층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됐다"며 "이번 강연회에 이어 하반기에 지역별 특화된 업종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세무강연회(심화버전)'를 추가로 개최해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세무 길잡이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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