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규모 '산업성장펀드' 출범…1호 자펀드는 M.AX·휴머노이드

1호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 조성 목표…지역·업종 펀드 순차 출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기존 연구·개발(R&D) 지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산업성장펀드'로 이름을 바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지역 균형발전 등 폭넓은 산업 정책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산업성장펀드 출범식 및 산업금융 전략회의'를 개최해 정책 금융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산업성장펀드는 산업부 R&D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R&D 전담은행의 앵커 출자를 바탕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이번이 세 번째다. 주요 투자처는 기술혁신과 신기술 기반 시장진출 등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이번 제3기 펀드에는 R&D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6200억 원, 중소기업은행이 4950억 원 등 합계 1조 115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출자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산업기술혁신펀드를 '산업성장펀드'로 개명하고 그간 기업의 R&D 활동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왔던 펀드의 투자 목적을 M.AX,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발굴 등 주요 산업정책에 보다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산업기술혁신펀드는 2020년 출범 후 1조 5000억 원 규모로 결성돼 23개 자펀드 217개 기술 기업에 약 5700억 원을 투자해 왔다.

이번 산업성장펀드의 1호 자펀드로는 'M.AX 산업대전환 혁신펀드'가 조성된다.

M.AX 혁신펀드는 제조업과 AI의 융합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R&D 전담은행의 앵커출자 1000억 원을 바탕으로 민간 매칭 등을 거쳐 최대 5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 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펀드 조성 협약과 함께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이루어졌다.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부 R&D 과제를 완료하고 사업화 유망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보험과 저리대출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