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모집…중동 리스크 속 수입 다변화 기업 선정

4월 30일부터 한 달간 신청 접수…6월 말 최종 선정 완료
선정 기업엔 공급망안정화기금 우선 지원·우대금리 혜택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재정경제부는 30일부터 2026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신규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사업자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경제안보품목·서비스의 도입·생산·제공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민간기업 또는 사업자단체다. 지난 2024년 6월 공급망기본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87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접수한다. 선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경제안보품목과의 관련성, 수입국 다변화 등 공급망 안정화 추진계획, 재무, 이행능력 등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를 소관 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심사를 거쳐 6월 29일까지 최종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경제안보품목과의 관련성 △안정화 계획의 적정성 △기본적인 재무여건 등 세 가지다.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소관 부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최장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정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 도입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수입국 다변화·국내외 생산기반 확충·수입대체 기술개발·비축 물량 확대 등에 관한 구체적인 안정화 계획을 제출하는 기업을 중점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되며,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의 경우 추가 금리 우대와 수수료 경감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수입처 다변화·생산 확충·연구개발(R&D)·비축 확대와 관련한 재정·세제·금융지원, 특허조사 분석 등 정책지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제 지원 여부는 사업별로 별도 검토한다.

이승욱 재경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중동 상황으로 국내 공급망의 취약·병목지점이 드러남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구조개선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내 공급망 안정화의 주축인 선도사업자들과 향후 긴밀히 소통·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