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동 전쟁 장기화에 철강업계와 '공급망·물가 영향' 점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2026.4.1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2026.4.1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23일 중동 사태의 피해 산업 중 하나인 철강업계에 "철강 공급망의 작은 흔들림이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강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물가 부담 완화에 철강 업계도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차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철강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철강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과잉, 탄소중립 요구, 보호무역 확산 등에 대응해 '철강산업법'을 기반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라 기초 소재의 핵심 축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대응체계와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은 건설·자동차·조선 등 국가 주력산업 전반에 필수 소재를 공급하여 우리 경제의 근간을 지탱하는 기간산업이다.

이날 회의에서 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산업의 경우 중동산 철강재 및 원자재 공급망 의존도가 낮아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나, 에너지, 물류비용 상승 요인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