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으로 어르신 돌본다…에이지 테크 종합지원센터 5곳 선정

부산·대구·광주·용인·성남 거점…개소당 1.4억원 지원
"기술력 있어도 실증 기회 없던 기업에 성장 기반 마련"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소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부산테크노파크(부산), 계명대학교(대구), 광주테크노파크(광주), 경희대학교(용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성남) 등 5개 기관을 에이지 테크 종합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지 테크란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를 기술로 대응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센터는 올해 개소당 1억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각 센터는 제품 기획부터 실증, 사용성평가, 상용화 연계까지 전주기에 걸친 지원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에이지 테크 제품의 수요 맞춤형 기획과 기술 개선 컨설팅을 지원한다.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리빙랩에서 제품을 실증해 신뢰성·안전성·조작성을 검증하고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는다.

고령친화산업진흥법상 고령친화 우수제품 지정과 연계한 사용성평가도 수행하며,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상설 전시·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에이지 테크 종합지원센터는 기술력은 있으나 실증 기회를 찾지 못했던 기업에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고, 어르신들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선정된 5개 기관이 에이지 테크 산업의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선정된 5개 센터가 지역 거점으로서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고, 에이지 테크 제품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연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