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베선트 워싱턴 회동…"원화 과도한 변동성 바람직하지 않아" 공감
대미투자특별법 추진 상황 설명…베선트 '환영 의사'
중동전쟁·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 현안 논의
- 이강 기자
(워싱턴=뉴스1) 이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원화 변동성 관리 필요성에 공감하고,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양국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구 부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미국 재무부에서 베선트 장관과 면담을 갖고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미 간 정책 공조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은 대미투자 추진 현황과 핵심광물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지난달 12일 여야 합의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제정되는 등 양국이 합의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재무장관은 특별법 제정 등 한국 정부의 노력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중동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이 제시한 글로벌 성장 및 불균형 문제 해결 논의를 지지하며,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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