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중동 쇼크 속 1분기 韓 경제지표는…신현송 청문보고서 재논의

한은, 2월에 1분기 성장률 0.9% 전망…전쟁 여파로 수정 가능성
이창용 한은 총재 임기 만료…20일 신현송 청문보고서 재논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42원 상승한 리터당 2001.93원,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35원 상승한 리터당 1995.62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중동 전쟁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이번 주 속속 발표된다.

먼저 한국은행은 오는 22일 '3월 생산자 물가지수' 잠정치를, 23일에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한은은 '2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0%로 전망하고 분기별 성장률(전기 대비)은 1분기 0.9%, 2분기 0.3%, 3분기 0.4%, 4분기 0.4% 등으로 내다봤다.

당시 전망은 중동전쟁 발발 이전에 나온 것이어서,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확실성, 글로벌 경제 타격 등이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중동 지역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진 만큼, '3월 생산자 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3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에는 110~130달러를 오갔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뒤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2월까지 여섯차례 연속으로 동결했다. 지난 2월의 경우 금통위원들은 달러·원 환율과 서울 집값 안정을 주요 명분으로 인하가 아닌 동결을 선택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 회의를 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내정된 신현송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신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장녀 위장전입과 불법 여권발급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이외에도 한국은행은 3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22일), 4월 소비장동향조사(23일)을 발표하고, 국가데이터처는 2월 인구동향(22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