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시대 韓 생존전략은…2026 뉴스1 미래포럼서 해법 찾는다
[알립니다] 미·중 기술패권 충돌 속 韓 산업·통상 활로 모색
한·중 석학이 직접 묻고 답할 韓 산업 생존전략
- 이정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현 기자 =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전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 질서가 격변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은 이제 일시적 충돌을 넘어 통상과 기술, 공급망 전반의 판도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수출과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와 경제 블록화가 새로운 규범으로 굳어지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산업은 기존 성장 모델의 전면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국면에 들어섰다.
오는 5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6 뉴스1 미래포럼'은 '회복에서 도약으로: 규범 없는 국제질서 속 한국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와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미·중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리스크 등 복합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안보와 통상을 아우르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맹의 패러다임 변화와 안보 위기 대응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미국 측 연사로는 시드니 사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이 나선다. 사일러 고문은 과거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DNI)에서 30년간 북한 문제를 다룬 베테랑으로, 트럼프 시대의 동맹 변화와 한반도 안보 지형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될 세션2 '미국과 중국, 글로벌경제: 대한민국 산업·통상 활로 찾기'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첨단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 속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구조적 도전과 기회를 집중 분석하는 자리다.
먼저 류종위안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기술 혁신과 정책금융을 기반으로 한 산업 경쟁력의 급부상을 진단하고, 미국의 견제 속에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질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취해야 할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류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금융·국제정치경제 전문가로, 정책금융을 바탕으로 딥시크·유니트리 충격과 같은 중국의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한 배경 연구와 글로벌 시장의 맥락에서 중국의 산업경쟁력 전망에 대한 연구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이 '통상환경 변화 및 대중국 경쟁 심화에 따른 한국의 산업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권 원장은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과 국회미래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 산업의 구조 전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 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정책금융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양희 대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은 두 연사가 참여해 미중 갈등 장기화 속 기회와 리스크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이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세션은 단순한 진단을 넘어 기업과 정부가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격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이번 논의가 향후 산업 정책과 기업 전략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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