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AI 산업 육성, 역량교육과 병행헤 고용없는 성장 예방해야"

중장기전략위,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관련 규제·제도개선 방안 등 논의
"국가 전체의 편익·위험, 취약기업·노동시장 고려해야…부작용 면밀 검토"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 ⓒ 뉴스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삼성전자 고문)은 17일 인공지능(AI) 시대 전환 대응을 위해 "AI 산업은 육성하되, 고용없는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학을 활용해 재직자·퇴직 후 재취업자 등에 대한 AI 활용 역량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4차 거버넌스개혁반 분과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획예산처와 위원회는 이날 분과회의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관련 규제·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차경진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데이터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 AI 산업 특성을 고려,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를 고려해 관련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정교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걸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AI 산업 육성과 제도 개선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되, 국가 전체의 편익과 위험, 취약 기업과 노동시장에 대한 파급효과까지 함께 고려하는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영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새로운 제도 도입 시에는 예상되는 부작용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운영 메커니즘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고성규 현대차그룹 고문은 "기업들이 AI 대전환 시대에 맞는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서 노동유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기획처와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