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신산업 경쟁력 확보…기술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전략 필요"

중장기전략위, AI·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논의…글로벌 경쟁력 제고 초점
"공공 초기수요 발굴 필요"…바이오 규제 차별화·정책금융 효율화 논의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8 ⓒ 뉴스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장(삼성전자 고문)은 9일 미래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열린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4차 혁신성장반 분과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획예산처와 위원회는 이날 분과회의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AI를 개별산업과 전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반산업으로서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로봇과 헬스케어 등에 AI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동 서울대 교수는 "리스크가 높은 분야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초기 수요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는 일률적 규제 완화보다는 레드(보건·의료), 그린(GMO), 화이트(바이오에너지) 등 부문별 특성에 따른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금융의 성과평가 기능 강화 등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논의했다.

기획처와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