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 71.4억 달러…역대 1분기 1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64.1억 달러, 역대 2위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실제 이행된 '도착액'이 올해 1분기 기준 7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3일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도착액은 82.9% 증가한 7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글로벌 투자 환경, 중동 분쟁 등 상황에서도 FDI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우리나라 투자 환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견고함을 보여준다"며 "첨단 제조업과 AI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가 지속 유입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의 투자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 유형별로 보면 인수·합병(M&A) 투자 신고는 전년 대비 53.4% 증가하며 26.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공장 및 사업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 신고'는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19.8% 감소한 3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제조업 투자 신고는 12억 4000만 달러(47.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전자(3억 7000만 달러), 기계 장비·의료 정밀(4000만 달러) 등에서 각각 30.1%, 75.6% 줄었다. 반면 화학공업(4억 달러), 비금속광물(1억 8000만 달러) 등에서는 각각 4.5%, 23.9% 증가해 투자 실적이 개선됐다.
전체 서비스업투자는 4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5% 증가해 역대 1분기 서비스업 투자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6% 성장하며 투자 확대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금융·보험(26억 2000만 달러)은 21.2%, 유통(5억 7000만 달러)은 43%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 투자액은 △미국 10억 달러(20.9%↑) △유럽연합 14억 3000만 달러(4.1%↓) △일본 3억 5000만 달러(71.1%↓) △중국 2억 7000만 달러(19.4%↓)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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