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교육비 月 45.8만원, 참여율 75.7%…국민소득·가구 지출 동반 상승
사교육 참여율 75.7%…2020년 전년 대비 하락 이후 첫 감소세
고용률 62.9% ‘역대 최고’…가구 소비지출도 증가세 유지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75.7%로 전년(80%)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6855달러로 전년(3만 6745달러)보다 증가했고,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93만 9000원으로 전년(289만 원)보다 4만 9000원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75.7%로 전년보다 4.3%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전년보다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월평균 사교육비 역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8000원을 기록하면서 전년(47만 4000원)보다 1만 6000원 감소했다.
사교육비 지출은 소득이 높을수록 커졌다. 월 소득 300만 원인 가구는 19만 2000원을 쓰는 반면, 월 800만 원을 버는 가구는 66만 2000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는 모든 학교급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중학교가 24.9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23.4명), 초등학교(19.3명), 유치원(15.6명)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율은 2.5%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6학년(5.0%), 중학교(2.1%), 고등학교(0.7%) 순으로 높았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율은 4.0%였다.
취학률은 2015년과 비교해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다. 특히 고등교육기관(일반대·교육대·산업대·전문대 등) 진학률은 2015년 67.5%보다 8.8%p 증가한 76.3%로 확인됐다.
지난해 15~64세 고용률은 62.9%로 전년 62.7%보다 0.2%p 상승했다. 이는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30대, 40대,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남녀 고용률 격차는 15.3%p로 전년(16.2%p)보다 0.9%p 감소했고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업률은 2.8%로 전년과 동일했다. 20대와 40대의 실업률은 6.1%, 2.0%로 전년보다 각각 0.3%p, 0.1%p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7.6%로 전년(77.1%)보다 0.5%p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비중 역시 57.8%로 전년(57.2%)보다 0.6%p 늘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 6855달러로 전년(3만 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663조 3000억 원, 실질 경제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1인당 GNI를 지난해 연평균 환율(1422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할 경우, 연 소득은 5200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2.1%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2.4% 상승했다.
2024년 기준 가구의 연 평균소득은 7427만 원으로 전년보다 242만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0세 미만(4509만 원)은 전년(4720만 원)보다 가구소득이 감소했다.
같은 해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0.325)와 소득 5분위배율(5.78배), 상대적 빈곤율은 전년보다 각각 0.002, 0.06배, 0.4%p 증가했다.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93만 9000원으로 전년(289만 원)보다 4만 9000원 증가했다.
소비지출 항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8%), 식료품·비주류음료(15.3%), 주거·수도·광열(12.3%), 교통·운송(11.5%) 순으로 높았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84만 7000원으로 소비지출액이 가장 컸다. 50대(353만 5000원), 30대 이하(282만 4000원), 60대 이상(221만 2000원)이 뒤를 이었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률, 레저시설 이용률은 지난해 2023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람률은 57.7%로 2019년(66.2%)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2023년(55.3%)보다 2.4%p 늘었다.
종류별 보면 영화(74.9%), 음악·연주회(30.4%), 스포츠(28.5%)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레저시설 이용률은 73.5%로 2023년(69.1%)보다 4.4%p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관광명소(76.4%), 해수욕장(31.6%), 산림욕장(29.7%) 순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 중 70.2%가 지난 1년간 국내 여행을 하였으며, 31.5%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10세 이상 인구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시간 6분으로, 미디어를 이용한 여가활동(2시간 43분)이 가장 많았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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