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에어컨 화재 미리 예방하세요"…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가스公·소비자단체 3월 한 달 간 실시…출장·점검 비용 지원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3월 한 달간 '에어컨 사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 관련 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에어컨 화재 관련 위해정보는 총 26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2021년 30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철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은 갑작스러운 고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미리 에어컨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어컨 화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선, 콘센트 등 전기 부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실외기실 환기 상태 확인, 인증받은 냉매 사용 등 에어컨 사용환경 점검이 필수적이다.
소비자원은 가스공사, 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에어컨 제조사 3개 사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에어컨 점검·관리 방법과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소비자 주의사항을 각 기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 배포해 자가점검과 방문 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에어컨 제조사는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에어컨 제조사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된 '에어컨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콘센트 연결 및 리모컨 건전지 확인 △에어컨 시험가동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등 간단한 자가점검을 통해 에어컨 작동 이상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전문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제조사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에어컨 안전점검은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내 출장 및 점검 비용은 무상이다. 부품 교체, 냉매 충전, 사다리차 비용 등은 소비자가 부담한다.
캠페인 참여 기관‧기업들은 에어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최소 10cm 이상 떨어뜨릴 것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를 할 것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에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에어컨 냉매 충전 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필증이 부착된 인증 제품인지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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