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플랫폼 '이벤트 조건 변경' 후폭풍…소비자상담 2920% 폭증
'모바일게임서비스' 1032%↑…"유료 아이템 효과 미흡"
'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분석'…소비자상담 7만건, 5.1%↑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해 11월 한 가상자산 플랫폼이 API 거래 연동 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던 중 지원금 지급 조건을 변경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표한 '1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동향'을 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6만 95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원(5만 7995건) 대비 5.1%, 전년 동월(4만 4775건) 대비 36.1%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상화폐'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2920.6%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빗썸이 프로그램 자동 거래 연동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던 중 지원금 지급 조건을 변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모바일게임서비스'는 유료 아이템의 효과 미흡 및 결제 유도에 관한 상담이 많아지며 1032.1% 증가했고, '각종 공연관람'은 팬 미팅 행사 중에 발생한 계약 내용 불이행에 관한 상담이 늘며 78.6%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가상화폐 품목 상담이 5451.4%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동일하게 모바일게임서비스(1650.9%), 각종공연관람(167.2%) 순이었다.
전체 상담 건수 기준으로는 모바일게임서비스가 28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유료 아이템 효과 미흡에 대한 상담 건수가 91.3%(2574건)를 차지해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모바일게임서비스, 40대는 가상화폐, 5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60대 이상은 '기타 건강식품'이 가장 많았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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