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공공조달에 'AI 전용트랙' 신설…혁신제품 국산부품 50% 의무화"
성동구 뉴로메카 방문해 AI 혁신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9월부터 AI 전용트랙 도입…올해 시범구매 839억원으로 확대
-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 'AI 전용 트랙'을 신설한다. 혁신제품에 대한 국산 부품 50% 사용도 의무화해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강화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AI 기반 로봇 제조 기업 뉴로메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혁신조달 AI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AI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성장 과정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 부총리는 "AI 산업은 기술 트렌드가 급속히 변하고, 개발과 실증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AI 혁신제품과 우수제품에 대한 'AI 전용 트랙'을 오는 9월 신설해 신속한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혁신제품의 국산 부품 50% 의무사용 요건을 도입해 국내 공급망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 부문의 구매 지원도 늘린다. 구 부총리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예산을 올해 839억원으로 확대하고, 유망 AI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국가 AI 대전환(AX)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8% 수준이었던 혁신제품 중 AI 비중을 내년까지 2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로메카를 비롯해 토룩, 에이트스튜디오, 픽셀로 등 다수의 AI 혁신 기업들이 참석해 AI 제품 별도 심사 체계 도입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적용 제품 지원, 공공시장 내 국산 부품 사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구 부총리는 "AI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이라며 "공공조달이 AI 혁신의 마중물이 돼 국민의 삶을 바꾸고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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