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경지 면적 150만㏊ 붕괴…13년 연속 감소

건물 건축·공공시설 설치 등으로 전년비 4700여㏊ 줄어
경지 면적 전남 18.2% 1위…경북·충남 이어

2025.9.23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지 면적이 13년 연속 감소해 150만 헥타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 면적은 149만 9911㏊로 전년(150만 4615㏊)보다 4704㏊(0.3%) 줄었다.

경지 면적은 위성영상을 활용한 원격탐사 조사 방법을 도입한 2012년(172만 9982㏊) 이후 13년 연속 감소세다.

논 면적은 75만 5952㏊로 2024년(76만 1011㏊)보다 0.7%(5059㏊) 감소했다. 반면 밭 면적은 74만 3959㏊로 2024년(74만 3603㏊)보다 0.0%(356㏊) 소폭 증가했다. 전체 경지 면적 중 논 비율은 50.4%, 밭 비율은 49.6%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지 증가 면적은 1만 3000㏊, 감소 면적은 1만 7000㏊로 총 5000㏊가량 순감했다.

개간(100㏊), 복구 등 기타 이유(400㏊) 등으로 경지가 늘어난 반면, 건물 건축(2000㏊), 유실·조림 등 기타 이유(2000㏊), 공공시설(900㏊)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경지 면적은 전남이 27만 3000㏊로 전체 면적의 18.2%를 차지해 가장 넓었다. 이어 경북 23만 5000㏊(15.7%), 충남 21만 2000㏊(14.1%)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논 면적 역시 전남이 16만 1000㏊(21.3%)로 가장 컸고, 충남 13만 9000㏊(18.3%), 전북 12만 1000㏊(16.0%)가 뒤를 이었다. 밭 면적은 경북이 13만 8000㏊(18.6%)로 가장 넓었고 전남 11만 2000㏊(15.1%), 충남 7만 3000㏊(9.9%) 순이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