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3차 양극화 대응' 간담회…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일자리 문제 논의

전문가들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 정책 필요"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2023.3.6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예산처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양극화 대응 간담회'를 열고 산업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재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 길은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AI 전환과 자동화, 인구 변화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AI가 산업계 혁신을 이끌면서도 일자리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의 통합 설계, 기업 지원 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을 제언했다.

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AI 기반 경력개발 경로를 마련하고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유연한 직업교육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기획처는 전문가 제언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 문제 대응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연 기획처 통합성장정책관은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은 일자리 지형에 구조적 변화를 동반하는 만큼 이에 맞춰 정책 방향도 민간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산업과 고용 관점을 아우르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국민 의견을 지속 청취해 대응 방향을 구체화하고 이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등에 반영·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처는 올해 직접일자리와 고용서비스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규모를 전년보다 6.2% 증가한 32조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1800억 원을 투입해 7만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융복합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