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카드 사용 229억 달러 '사상 최대'…"해외여행 증가 영향"
비거주자 국내 사용도 140.8억 달러로 18.2% 급증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 1%↑…내국인 출국자 3%↑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22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온라인 쇼핑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용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229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217억 2000만 달러, 종전 최고치)보다 5.5%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다.
증가 배경으로는 해외여행 수요 확대가 꼽힌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4년 2868만 6000명에서 지난해 2955만 명으로 3.0% 늘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도 59억 2000만 달러에서 59억 8000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56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늘었고, 체크카드는 72억 1500만달러로 15.7% 급증했다. 전체 해외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31.5%로 확대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53억 4600만 달러 △2분기 55억 2300만 달러 △3분기 59억 2900만 달러 △4분기 61억 1000만 달러로,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장당 사용금액은 연간 310달러로 전년(300달러)보다 3.5%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 금액은 140억 8000만 달러로 전년(119억1000만 달러)을 18.2%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한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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