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한식, 산업 영역 넘어 세계인 공감하는 문화로"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MOU 기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4 ⓒ 뉴스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오늘을 계기로 한식이 산업의 영역을 넘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영역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식 세계화의 구심점인 한식진흥원과 트랜디한 감각으로 우리 문화 홍보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해 한식과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더욱 매력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식 및 한국 문화유산 관련 전시·체험 행사 공동 기획 △관련 산업 동향 및 학술 정보 교류 △워크숍,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한식의 해외홍보를 위한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한식이 단순한 음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또 한식진흥원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준비 중인 식문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오는 10월 '한식 컨퍼런스'와 대국민 한식 홍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최근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 기념품인 '뮷즈(MU:DS)'에 한식진흥원의 전문성을 더한 '한식 뮷즈'도 공동 기획·제작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오늘 협약은 다양한 K-이니셔티브 간 결합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뛰어난 감각이 뒷받침된다면 한식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