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평균 소득 375만원…대기업 613만원 vs 중소기업 307만원
중위소득은 288만원, 전년 대비 3.6%↑…임금 전반 소폭 상승
남성 442만원·여성 289만원…근속 20년 이상 848만원 '최고'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직장인들의 월평균 소득이 375만 원으로 1년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도 288만 원으로 3.6% 오르며 전반적인 임금 수준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기업 규모와 산업, 성별·연령별에 따른 소득 격차는 여전히 뚜렷했다. 대기업(613만 원)과 중소기업(307만 원) 간 월평균 임금은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고, 금융·보험업과 숙박·음식업 간 격차도 크게 벌어지는 등 구조적 임금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75만 원으로 전년(363만 원)보다 3.3%(12만 원) 올랐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을 기준으로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88만 원이다. 전년(278만 원) 대비 3.6%(10만 원) 증가했다.
직장인 월 평균 임금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61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기업(357만 원), 중소기업(307만 원) 순이었다.
대기업은 3.3%(20만 원), 비영리기업은 2.4%(8만 원)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3.0%(9만 원) 올랐으나 대기업과의 임금총액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이 49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300명 미만이 376만 원, 50명 미만이 280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42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부·비법인단체(362만 원), 회사이외법인(355만 원), 개인기업체(227만 원) 순이었다.
소득 상위 3대 산업은 금융·보험업(777만 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99만 원), 국제·외국기관(538만 원)이었다.
하위 3대 산업은 숙박·음식업(188만 원),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29만 원), 농업·임업·어업(244만 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 근로자(442만 원)가 여자 근로자(289만 원)보다 약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의 평균소득 모두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가 469만 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았다. 50대는 445만 원, 30대는 399만 원, 20대는 271만 원, 60대는 293만 원이었다. 70대 이상은 165만 원을 기록했다.
남자 중에서는 50대 소득이 54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40대 소득이 363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 기간별로는 20년 이상(848만 원), 10~20년 미만(608만 원), 5~10년 미만(430만 원), 3~5년 미만(369만 원) 순으로 많았다.
근속 기간별 임금 상승률은 '2년~3년 미만'이 4.3%(14만 원)로 비교적 높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3.0%(11만 원)로 뒤를 이었다. '20년 이상'은 2.7%(22만 원) 증가했으며 '5년 이상 10년 미만'은 1.9%(8만 원),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1.7%(10만 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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