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한은 기준금리 동결 유력…작년 합계출산율 주목

한은 26일 금통위 개최…경제성장률은 1.8%→1.9~2.0% 상향 전망
지난해 합계출산율 상승 유력…출생아 수 증가세 지속 여부 '관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5 ⓒ 뉴스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번 주(23~27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는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출생·사망통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합계출산율 증가 흐름이 지난해에도 이어졌을지가 관심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환율과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이유로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뉴스1이 채권 전문가 10인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26일 금통위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환율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등 금융 안정 리스크가 겹쳐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연내 인하에 대해서는 10명 중 2명이 하반기 1회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단기자금 시장과 채권 시장 유동성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은은 같은 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에서 1.9~2.0%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1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은의 새 경제 전망치에 대한 예상을 설문한 결과 10명 중 9명이 0.1~0.2%p 폭의 상향 조정을 예상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5일 지난해 합계출산율 등이 포함된 출생·사망통계와 12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23년(0.72명)보다 0.03명 증가하면서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출생아 수가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0명을 돌파할지가 주목된다.

2024년 7월부터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한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데이터처는 26일 2025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바 있다. 월평균 가계지출은 400만 2000원으로 0.7% 늘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