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초혁신경제추진단' 출범…15대 프로젝트 가속 페달

재경부, 과기정통부 등 9개 부처 합동 조직…현장 밀착 지원
재정, 세제, 규제개선 등 패키지 제공…구윤철 부총리 "현장, 성과 집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총리·재정경제금융관 혁신사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3 ⓒ 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성과 중심'의 경제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을 개편한 초혁신경제추진단을 20일 출범했다.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초혁신경제추진단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의 핵심인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추진단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재정, 세제, 금융,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 패키지 형태의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단이 관리하는 15대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첨단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차세대전력반도체,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 등 5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는 차세대 태양광, 전력망, 해상풍력, 초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개발 활용 등 6개 과제로 구성됐다. 한류 확산을 위한 K-붐업 분야는 K-바이오 의약품, K-콘텐츠, K-뷰티 통합클러스터, K-식품 등 4개 과제를 포함한다.

정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총 20개의 세부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 첫 성과중심 경제운영 행보로 지난 1월 23일 차세대전력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추진단은 각 과제별로 기업 중심의 실무추진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 중이다. 앞으로는 프로젝트 상시점검 체계(C-PMS)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진행 상황을 밀착 관리하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초혁신경제 관련 공공 수요와 민간 수요를 창출하는 모델을 구체화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을 매칭하고 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을 돕는다.

구윤철 부총리는 "2026년 경제정책의 핵심은 현장과 성과"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