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라면 인기에 김치 수출도 '쑥'…종균 보급해 과발효 막는다"
"김치연구소 개발 종균으로 품질 안정화"…물류·라벨링 등 전방위 지원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일명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품질 유지를 위한 종균 보급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송 장관은 14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라면 수출이 활발해진다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김치를 같이 먹는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며 "라면과 김치가 함께 페어링돼 김치 수출도 같이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은 현재 K-푸드 수출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꼽힌다. 송 장관은 "라면은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 15억 달러를 넘으며 가장 인기 있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라면의 인기는 김치 수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송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송 장관은 "발효식품이라는 건강 이미지와 K-푸드 확산 영향으로 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포장 팽창 등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 지원에 나선 상태다. 발효 식품 특성상 운송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포장이 부풀어 오르거나 맛이 변하는 과발효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송 장관은 "김치연구소에서 종균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발효 품질을 안정화하고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해소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기술 지원 외에도 수출 바우처 등을 활용해 물류비용 부담을 낮추고, 현지 규정에 맞는 라벨링 제작 등 수출 전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K-푸드 확산과 함께 김치, 라면 등 전통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 안정과 수출 지원 정책을 통해 김치 등 K-푸드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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